바티칸 교황청이 공식 인정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대담집
자비의 희년을 맞이하여 전세계 86개국 동시 출간!

《신의 이름은 자비입니다》는 자비의 희년을 맞이하여 프란치스코 교황과 바티칸 전문기자인 안드레아 토르니엘리와의 대담을 담은 책이다. 자비의 희년이란 가톨릭에서 신도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를 말한다. 희년은 25주년을 주기로 하는 정기희년과 교황의 권한으로 선포하는 특별희년이 있는데 2015년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12월 8일에 시작해 2016년 11월 20일에 끝나는 자비의 특별희년을 선포했다. ‘자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이자 교황직의 핵심 가치로, 이 책에서 ‘자비’라는 하느님의 빛이 시대의 아픔에 닿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전하고 있다.

교황과 대담을 진행한 안드레아 토르니엘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바티칸 전문기자로 ‘바티칸통’ 중에서도 최고의 정보력과 정확하고도 풍부한 지식을 지닌 기자로 꼽힌다. 그는 콘클라베가 끝나기 전 유일하게 프란치스코 교황의 당선을 점쳤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비의 희년을 반포한 바로 그날, ‘자비와 용서’라는 단어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보여주자는 그의 제안으로 시작됐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숙소인 바티칸의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 진행된 대담의 결실이다.




독자들에게 프란치스코의 시선(안드레아 토르니엘리)
제1장 자비의 시대
제2장 고해성사의 선물
제3장 모든 틈새를 찾기
제4장 시몬 베드로와 같은 죄인
제5장 “지나친 자비”에 대하여
제6장 율법학자가 아니라 목자
제7장 죄인들인 건 맞지만 타락한 자들은 아닌
제8장 자비와 연민
제9장 희년을 살기 위하여




글쓴이 :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프란치크

세속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Jorge Mario Bergogli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 석사를 받았다. 1958년 예수회에 입문한 후 1969년에 사제 서품을 받고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을 지냈다(1973~1979).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고,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지냈다(2005~2011). 2013년 3월 13일 제266대 로마가톨릭교회의 교황으로 선출된 그는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 2000년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공식 교황명인 프란치스코는 청빈, 겸손, 소박함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를 따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검소한 추기경' '낮은 자세로 가난한 이들을 찾아다니는 목자' '사회정의를 실천해온 지도자'라는 호평에 이어 ‘이 시대를 위한 가장 이상적이면서도 완벽한 선택’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저서로는 『천국과 지상』,『교황 프란치스코』등이 있다.


안드레아 토르니엘리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에서 고전문학과 그리스어를 전공했으며,《토요일》《30일》을 비롯한 여러 잡지와 언론매체에서 기자와 작가로 활동하였다. 2011년부터 일간신문《라스탐파》의 바티칸 출입 기자로 활동하였다. 유명한 웹진 《Vatican Insider》의 공동 운영자다. 그는 교황의 순방에 동행하고 여러 추기경과 주교와 친구로 지내는데, 바티칸 전문가들 가운데 정보원情報原이 가장 확실하고, 가장 박식하게 기사를 쓴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회와 관련된 다양한 글을 썼으며, 그의 책들은 17개국에서 번역되어 출간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16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번째 전기인 《프란치스코 : 새로운 세상의 교황Francis: Pope of a New World》이 있고, 9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된 《이 경제는 사람을 죽인다Questa economia uccide》 등이 있다.


옮긴이 :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는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에서 교의신학 석사, 로마 교황청립라테란 대학 글라레띠아눔에서 축성생활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성삼의 딸 수녀회 소속 수도자이며 평신도들, 수도자들, 신학생들을 위한 교육 및 번역, 방송 등의 사도직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Comunione missionaria》, 《왁자지껄 교회이야기》(공저)가 있고 역서로 《나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미래를 비추십시오》,《하느님의 사람 돈 치마티》,《사랑의 마에스트로 돈 치마티》,《파스카적 성性》이 있다.